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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의 리뷰

[춘천/한식] 춘천 24시 닭갈비 맛집에서 삼겹살을 먹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에 갔던 춘천 착한식당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춘천 하면 닭갈비인데, 이게 사실 보통 아시는 프랜차이즈처럼 볶볶 닭갈비가 아니라 말 그대로 구워먹는 닭'갈비'라는 설이 있습니다.

구워먹는 닭갈비로는 유명한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저희는 비교적 시내에 위치한 착한식당으로 갔었어요.

 

 24시 맛집으로 포스팅이 몇 개 있던데 제목만 보고 배고파서 달려갔더니... 오후 6시부터 아침 8시까지 하시더군요. 운영시간에 주의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춘천 착한식당

위치 :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729-2번지 1층

운영시간 : 저녁 6시 - 다음날 아침 8시

 


 

춘천 착한식당

 

외관이 깔끔해서 좋습니다.

참고로 춘천 착한식당은 주차장이 와방 넓어요. 주차 못 하시는 분도 걱정 없을 만큼. (제 얘깁니다.하하.)

아, 그런데 옆집(?)이랑 주차장 입구가 좀 헷갈릴 수 있으니 잘 보고 진입하시길 추천.

 

다섯시 사십분쯤 도착한지라 차 안에서 주린 배를 붙잡고 기다렸습니다. ㅠㅠ

 

여섯시에 오픈하자마자 들어갔어요.

사장님이 조금 당황하셨을 수도 있었겠네요.

 

춘천 착한식당 메뉴

 

착한식당 메뉴는 이렇습니다.

식사류도 언제든 가능하다고 하니 좋네요.

 

구워먹는 닭갈비를 보고 찾아간거긴 한데, 양념삼겹살이 맨 위에 있으니 흔들립니다.

 

그래서 양념삼겹살 3인분과 횡성더덕 한접시, 육회비빔밥과 막국수를 시켰습니다.

닭갈비는 다음 기회에.

 

춘천 착한식당 가게 내부

저희가 첫 손님이어서 내부 사진을 찍었습니다.

모자이크 안 해도 되어 좋네요.

 

내부는 넓습니다. 개방형 칸막이로 된 곳도 두 자리 정도 있었고, 자리들을 이어 붙이면 다수 인원도 회식이 가능할 것 같아 보였습니다. 또 이런 곳 잘 알아둬야 하시는 분덜... 있잖아요?

 

춘천 회식장소로도 추천드립니다.

춘천 착한식당 더덕, 양념삼겹살

사실 시키면서 모자랄까 좀 걱정했는데 그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더덕이 왼쪽 한 접시에 8,000원이고 양념삼겹살은 오른쪽 한 접시에 3인분, 600g 으로 27,000원 입니다.

사실 밖에서 고기 사먹은 기억이 많이 없어서 가격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어요.

 

 

춘천 착한식당 밑반찬

착한식당의 상차림은 대충 이러합니다.

저 위에 보이는 참나물 콩나물 무침이 센세이션입니다. 콩가루라니? 라고 했는데, 나중에 계산할 때 사장님께 나물 이름을 여쭤보기까지 하게 만든 무침입니다.

 

차마 레시피는 못 물어보고 나물 이름만 조심스레 여쭤봤습니다.

 

착한식당 양념삼겹살

 

때깔이...

 

착한식당 횡성더덕

생각보다 너무 작게 잘라져 나왔지만 먹기엔 편하고 좋았습니다.

 

 

왜 이 시간에 이걸 포스팅하고 있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도 생각 날 정도로 맛있었어요.

 

양념이 달콤+매콤의 극치였습니다. 뭐랄까, 익숙한데 그래서 더 맛있는 양념 맛입니다.

고기는 얇은 편이고 먹기 좋습니다.

 

다만, 뜨거울 때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에 양이 많아 조금 식은 고기를 먹었더니 은근한 돼지냄새가 나더군요.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사장님에게 여쭙기까지 했던 그 나물.

참나물입니다.

 

 

 

착한식당 비빔막국수입니다.

양 많고, 맛있어요.

 

여기에 양념삼겹살 한 점 싸먹으면... 거기가 바로...!

 

춘천입니다.

 

강추.

 

 

착한식당 육회비빔밥.

이것도 맛있었습니다.

육회 양도 은근 많고 야채와 조화도 좋습니다. 다만 남편은 양념이 같은 것 같다고 겹치는 맛이 있다고 했어요.

 

밥이 흑미밥이었어요. 저는 극호!

 

 

착한식당 위치, 전화번호 한번 더 확인하시라고 명함도 찍어왔습니다.

다른 블로거 분들께 정보로 도움 받는 만큼 저도 뭔가 돌려드리고 싶은 생각입니다.

 

아직 멀었다고 느낍니다.

 

배고프니 이만 적겠습니다.

춘천 착한식당, 늦은 저녁이나 야식으로도 강추드립니다!